PHOTOGRAPH ART 77

“연출된 사진은 그만” 이 결혼사진이 사람들 울린 이유

“연출된 사진은 그만” 이 결혼사진이 사람들 울린 이유 James Day Photography (daylight.com.au) “신랑님 여기 보세요. 신부님 고개 살짝 숙이시고요. 네 좋습니다~” 잘 다듬어진 옷매무새, 흘러내린 머리카락 한 올까지 치밀하게 계산해 연출한 헤어스타일, 전문 사진작가가 팔 각도까지 지정해 준 포즈. 웨딩 사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누가 봐도 ‘프로’가 찍은 느낌이 나지만 인위적이고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진작가 제임스 데이(James Day)씨는 남들이 다 하는 웨딩사진 작업 말고 좀 더 특별한 촬영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 커플을 찍었지만 결과물은 다 비슷비슷했기 때문입니다. 제임스 씨는 4월 30일 신혼부부 에이드리안 씨..

사진·성악가가 알린 상군해녀, 아베 부인이 나선 ‘아마’ 눌렀다

[중앙일보] 입력 2016.12.03 01:25 수정 2016.12.05 16:32기자유지혜 기자최충일 기자 기자제주해녀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놓고 한·일 외교전 한국 유일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수중 사진작가 인 와이진의 작품. 그는 “해녀에 대한 정보를 올바로 이해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와이진] “먹고살젠(먹고살려고), 그냥 아이들 공부시키고 뒷바라지 하젠(하려고) 무작정 물에 뛰어들어서. 근데 이번에 우리가 하는 일이 유네스코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해서 막 지꺼져서(기뻐).” 10m 이상 깊은 바다에서 활동 한번에 3~5시간 소라 80kg 캐 등록 해녀 4337명, 50년 전의 20% 서귀포 해녀학교서 새내기들 육성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어촌계의 현수자(76) 해녀는 지난달 30일..

중국 체육교사가 아이폰 5S로 찍은 애정어린 학생들 사진

어느 체육교사가 아이폰 5S로 찍은 애정어린 학생들 사진 중국의 체육교사인 장욱(张煜). 사진 경험이 전무했던 이 교사는 2014년 여름부터 취미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촬영 대상은 바로 그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학생들. 직접 가르치는 아이들을 피사체로 담아서인지 애정이 물씬 느껴지죠. 전체적으로 빛을 참 잘 활용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들의 순수하고 익살맞은 모습도 있지만, 한 줌 스며든 햇살에 웅크리고 있다든지,그어진 흰 금 앞에서 울상을 짓고 앉아있는다든지 하는 사진에서는 아이들의 외로움과 아픔도 느껴집니다. 사실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까 고민할 때, 어떤 카메라를 살까, 어떤 렌즈를 고를까 생각하는데 시간을 많이 쓰기도 합니다.그런데 이런 사진들을 보면 그보다 더 '무엇을..

로이터 팀 - 시리아 난민 사태를 담은 2016년 퓰리처상 사진 부분 대상

올해 퓰리처상 사진 부분은 대상을 2팀이 받았습니다. 뉴욕타임즈와 함께 로이터도 받았습니다. 공통적인 것은 두 팀 모두 시리아 난민 사태를 주제로 한 사진이 대상을 받았네요. 고무보트를 타고 터키에서 그리스로 가는 시리아 난민입니다. 고무보트가 모터가 고장나서 표류하고 있습니다. 고무보트를 타고 가던 시리아 난민이 고무보트가 터지자 튜브에 의지하고 100미터 이상을 해안가로 수영을 했습니다.한 아버지가 아기를 안고 튜브에 의지해서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2015년 한 해 백만 명 이상의 시리아 난민들이 유럽 대륙으로 이동했습니다. 해안가에 도착한 고무보트에서 나온 아버지가 아기가 물에 빠지지 않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나라마다 난민 정책이 다릅니다. 마케도니아와 세르비아 슬로베이나는 난민을 적극적으로..

뉴욕타임즈 팀 - 2016년 100회 퓰리쳐상 사진 부분 대상

퓰리쳐상은 언론과 문학 부분에서 뛰어난 글과 사진을 찍는 분들의 공로와 업적에 감사를 드리는 상입니다. 미국의 언론인인 '조지프 퓰리처'가 제정상 상이라서 그런지 작가들에게 상을 수여합니다. 사진 부문도 있는데 영상 작가에 대한 공로를 치하하는 상입니다. 사진가 또는 사진기자라면 누구나 타고 싶은 상이기도 합니다. 2016년 올해로 100회가 되는 퓰리처상이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사진은 일반 뉴스와 속보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번 글에는 속보 부분 수상작을 소개하겠습니다. 올해 퓰리처상 사진 부분 수상자는 뉴욕타임즈에 시리아 난민들의 사진을 전송한 3명의 독립 다큐 사진작가인 Mauricio Lima, Sergey Ponomarev, Daniel Etter와 뉴욕타임즈 시니어 사진기자 Tyler H..

인류의 포악함을 보여주는 25개의 눈망울

인류의 포악함을 보여주는 25개의 눈망울. 특히 13번에서 눈을 뗄 수 없다. 요즘은 사진을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찍을 수 있으며, 인터넷에 고양이, 강아지, 셀카, 심지어 음식사진까지 무수한 사진들이 떠돌아 다닙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이 생기면서 더욱이요. 하지만 어떤 사진들은 그 속에 담긴 상상하지 못할 끔찍한 사연들이 담겨있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눈망울이 천마디 말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하기도 하니까요. 응우옌 티 리(Nguyen Thi Ly)이 9살 소녀의 장애는 미군이 베트남의 수풀과 풀을 없애기 위해 살포한 독극물 "고엽제"(Agent Orange)에 의해 발생했습니다.약 450만명의 베트남 사람과 250만명의 미국 퇴역군인들이 아직까지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마이라 산체스(Omayra ..

Christian Hopkins - 우울증을 23장의 사진으로 표현하다 (화보)

때로 이미지가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전달한다.16살에 우울증 진단을 받은 크리스챤 홉킨스는 자신의 경험을 사진으로 표현하기로 했다. 그리고 23장의 아름다운 사진 연작을 탄생시켰다. 홉킨스는 지금 22살이다. 홉킨스는 사진 작업을 통해 우울한 생각을 해소하는 카타르시스를 겪을 수 있다고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특정 감정에 휘둘리는 느낌이 들면 이 감정을 내 머릿속에서 꺼내서 사진으로 가둬두기 전까지는 제대로 생각하거나 어떤 것에 집중할 수 없어요." 사진을 모두 찍은 후, 홉킨스는 이 사진들이 단지 자신의 감정의 배출구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우울증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사람들이 이 사진을 통해서, 어쩌면 자신들 가까이에 있을지 모를 우울증 환자들의 눈에 보..

공중에서 촬영한 놀라운 사진들

공중 촬영 제작업체인 에어파노가 세계 주요 명소들을 담은 모습을 영국 데일리 메일이 22일 보도했습니다. 9명의 사진 작가와 3명의 드론 전문가들로 구성된 에어파노는 2006년부터 세계 주요 명소들을 촬영해왔습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두바이 베네수엘라의 엔젤 폭포. 장관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성당과 그 주변 모습은 잘 정렬된 모습입니다. 잠비아의 빅토리아 폭포. 공중촬영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의 또 다른 모습. 세계에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산의 겨울.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위에서 본 광경입니다. 야간에 촬영한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주변. 마치 콘크리트 정글같습니다. 러시아 캄차카 반도의 화산. 눈 앞에서 곧 폭발할 듯. 미국 뉴욕 맨해튼.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