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rdan Tiberio 사진 작가들에게 누드 모델을 카메라에 담는 순간은 늘 흥미로운 작업이다.사람의 육체는 솔직한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대상 중 하나인 탓이다.젊고 유망한 사진작가인 조단 티베리오(Jordan Tiberio)는 이별을 앞둔 남녀의 누드를 촬영해 '남녀 간의 헤어짐'을 사진으로 표현했다.흑백으로 촬영된 사진은 두 남녀의 공허한 관계를 드러내기 위해 노출과 카메라 앵글이 극도로 절제됐다.이들 커플은 함께 동거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난 사이로 이 사진을 촬영할 당시 이별을 앞두고 있었다고 한다. ⓒJordan Tiberio 이들 커플은 함께 외출하고 친구들을 만나고 일상 생활을 이어갔지만, 사진 속에 이별의 신호가 감지됐다고 한다.사진속 여성인 마리(Maris)는 "남자 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