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 ART/: Sexy

누드 사진으로 표현한 남녀의 이별

M K H ARTCULTURE 2014. 9. 19. 13:57



ⓒJordan Tiberio

사진 작가들에게 누드 모델을 카메라에 담는 순간은 늘 흥미로운 작업이다.
사람의 육체는 솔직한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대상 중 하나인 탓이다.
젊고 유망한 사진작가인 조단 티베리오(Jordan Tiberio)는 이별을 앞둔 남녀의 누드를 촬영해 '남녀 간의 헤어짐'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흑백으로 촬영된 사진은 두 남녀의 공허한 관계를 드러내기 위해 노출과 카메라 앵글이 극도로 절제됐다.
이들 커플은 함께 동거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난 사이로 이 사진을 촬영할 당시 이별을 앞두고 있었다고 한다. 






ⓒJordan Tiberio

이들 커플은 함께 외출하고 친구들을 만나고 일상 생활을 이어갔지만, 사진 속에 이별의 신호가 감지됐다고 한다.
사진속 여성인 마리(Maris)는 "남자 친구 샘과 헤어진지 벌써 4개월이 지났지만 이 사진들은 나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작가는 이 사진들의 타이틀을 '두개의 영혼(two souls)'이라고 붙였다. 
조단은 "관계가 끝나가는 연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었다"며 
"남녀 사이의 사랑과 친밀한 관계가 변하는 모습이 누드 사진들 속에 고스란히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Jordan Tibe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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