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 ART/: Humanism Drastic

Christian Hopkins - 우울증을 23장의 사진으로 표현하다 (화보)

M K H ARTCULTURE 2015. 7. 29. 18:20



때로 이미지가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전달한다.

16살에 우울증 진단을 받은 크리스챤 홉킨스는 자신의 경험을 사진으로 표현하기로 했다. 그리고 23장의 아름다운 사진 연작을 탄생시켰다.








홉킨스는 지금 22살이다. 홉킨스는 사진 작업을 통해 우울한 생각을 해소하는 카타르시스를 겪을 수 있다고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특정 감정에 휘둘리는 느낌이 들면 이 감정을 내 머릿속에서 꺼내서 사진으로 가둬두기 전까지는 제대로 생각하거나 어떤 것에 집중할 수 없어요."











사진을 모두 찍은 후, 홉킨스는 이 사진들이 단지 자신의 감정의 배출구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우울증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이 사진을 통해서, 어쩌면 자신들 가까이에 있을지 모를 우울증 환자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증상들을 좀 더 잘 알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정신적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에게 사회적인 낙인이 찍히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치료가 더 늦어지거나 소극적이 되기도 한다. 홉킨스는 자신의 증상을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만들어낸 이 작업물이 그런 사회적 낙인을 줄이는 데 기여하길 바라고 있다.











"정말 많은 사람이, 우울증 환자들은 자기 생각과 감정을 거의 통제할 수 없다는 걸 이해하지 못해요. 즉각적인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지지한다는 의사를 보이는 아주 작은 행동으로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어요."

아래에서 연작 20장을 이어보자.

































*허핑턴포스트US의 23 Photos That Nail What It Feels Like To Have Depression을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