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사진을 찍는) 클레셰와 낡음을 벗어 버리고 정말 우리가 태어났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죠.”작가 크리스티앙 베르틀로(Christian Berthelot)의 말이다. 우리가 자주 보던 사진, 뽀얀 볼의 아기가 깔끔한 모습으로 엄마의 품에 안기는 그런 사진과는 멀어도 너무 먼 크리스티앙의 사진은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을 정말 날 것처럼 포착한다. 발가벗은 채 피와 체액을 뒤집어쓰고 겁먹어 울음을 터드리는 모습은 그래서 가장 실제와 가깝지만 낯설다. Leanne - born April 8, 2014 at 8:31 am 1kg 745 - 13 seconds of life그의 사진 작품록 ‘세자르’(Cesar)는 모두 아이가 자궁을 벗어난 후, 짧게는 3초에서 길게는 18초 사이에 찍은 사진이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