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까뻔쩍 휘황찬란
내 스타일 아니다.
하지만 '투명' 이라는 아름다움의 가치는 느낄 수 있었다.
스와로브스키를 저가격의 보석으로 보는 건 잘못된 시각.
한국에 사는 무식 밑바닥 드러내는 천한놈이나,
사치에 미친 무개념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유일하게 탐나던 이 것.
방에 놓고 싶다.
항상 그 기업의 철학을 알아야 하고, 혼을 느껴야 한다.
그 혼과 철학이 잘못되었다면 저가격이래도 명성을 잇지 못한다.
미학의 아름다움은 그런 것인가.
Daelim Museum
2012.12.23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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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핀 율의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가구 전시, 심플했다. 편안해보였다.
근데 난 별로였다.
스와로브스키도 큰 영감은 없었다.
동양의 목재, 수려한 옻칠, 화려한 화각공예 etc
한국전통공예가구의 깊고 풍부한 배려심, 겸손함, 지혜로움의 아름다움은 따라올 수 없다.
이번 스와로브스키도 인정할건 인정하지만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은 '투명' 이 섬세하고 맑은 Pure 의 의미라면
혹시,
순결하고 고귀한 청렴 靑廉 의 의미를 가진
한국적, 동양의 보석을 전시할 생각은 없는지 ?
더 이상 한국사람이 서양입맛에 맞는 잣대의 시각을 가지고 보러올거라는 개념은 버려주시길.
폐허의 대한민국은 쌍팔년도 이후로 깨진지가 언젠데...
대림미술관이 빨리 깨닫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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