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Exhibition

델피르와 친구들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M K H ARTCULTURE 2014. 9. 26. 20:58







멋진 사진전을 보았다.

 

미디어팀 팀장 형님 덕분에 정말 훌륭한 사진전을 관람할 수 있었다.

 

이 날 약속도 있었고 시간이 별로 없어 정말 스피디하게 관람했지만,

 

내 시선을 꽃아버린 사진들도 몇 점 있었고 매우 신기한 사진들도 많이 접해볼 수 있었다.

 

 

포스팅을 하려다가... 원래 전시장 내 사진촬영 금지되어있고,

 

이 많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포스팅하기에 내가 직접 찍은 사진도 아니고, 또 너무 많다.

 

그래서 이곳에 간략 후기를 남기려고...

 

 

멋진 사진들과 느낀점은 뭐 나만 알고 있으면 되고 !

 

 

 

또 하나의 시선을 갖게 한 전시 특별 이벤트

 

1. 네이버 출사 미션 "내 인생의 친구들 "

 

  

 

 

 

2. " Shall we kiss ? " 공모전

 

 

 

 

 

유명 작가들의 사진보다 더욱 와닿았던 특별 이벤트였다.

 

내가 사진공모 했더라면 난 진짜 대상 먹을 자신 있었는데.  어쨌든 몰랐으니까 난 못한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사진공모전 수도없이 하리라 다짐한다.   또 이번에 중국에 가서 걸작사진을 만들어오리라 !

 

 

 

 

 

또 하나의 시선을 갖게 한 기념품 코너

 

관람을 마치고 1층에 내려와 '베르사유 특별전' 기념품 코너에 잠깐 들렸다.

 

역시나 된장같은 놈년들이 달려들어 기분인듯  귀족이나 된것마냥 사고있다. (근데 솔직히 이쁜것 많았다. 스카프 180,000 원...)

 

병신들..... 이라고 생각했으나 고개를 돌리는 순간 난 조금 충격을 받았다.

 

" 아가씨~ 노트 3개하구요, 퍼즐하구요, 사진첩하구요, 필통 주세요 "" 여깄습니다~ 합이 10X,XXX 원 입니다 "

 

자신을 위해, 허세를 위해 구매한 것이 아니였다.

 

자신의 아들, 딸을 위해서 구매한 것 이였다.

 

자기 자식들의 예술적 감각을 존중하거나, 예술적 감각을 가지라는 마음에 구매한거라 생각이 든다.

 

나 역시 크면 나의 성장과정과 180 도 다르게 자식을 대할 것 이기 때문에 물건 구매하신 아주머니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사진전은 시간만 많았으면 한 4시간은 투자해서 봐도 아깝지 않을 시간들 이였다. 너무 빨리봐서 아쉬움.

이번 사진전에 있었던 일은 잊지않고 반드시 기억해서 나도 그보다 더 잘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