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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예술의전당

M K H ARTCULTURE 2014. 9. 27. 01:47

                사진은 '영지니의 스케치북' 블로그에서 스크랩 되었습니다.  COEX ARTRIUM ( http://blog.naver.com/samhaw )

 

 

연주가 끝난 뒤 남은 여운의 아름다움이 정말 좋아서 사진찍으러 다시 들어갔는데

나가라고 했다.

 

이건 나보고 음악회를 또 오라는 계시인 것 같다.

그래 가줄께,

 

다음은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드보르자크 - 첼로 협주곡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김선욱은 설명 그대로 3살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했다.

 

그래서 일까 역시

 

베토벤의 연주보다는 정말 슈만의 연주가 좀 더 와 닿았다고 해야할까 ?

 

 

 

1.

 

김선욱의 연주   [ 베토벤 - '30번 소나타' 와 '14번 소나타 월광' ]

 

나의 느낌은 ' 아 정말 잘 배웠구나 ! '

 

위대한 작곡가의 고난과 힘듦속에서 카리스마를 닮고 싶어했나

 

한마디로 '소화를 해냈다' 는 느낌보다 '난 정말 잘 치고 싶어 !' 라는 느낌이 더 세게 다가왔다.

 

 

 

2.

 

다음 김선욱의 연주    [ 슈만 - '아라베스크' 와 '크라이슬레리아나' ]

 

소화를 해냈고 슈만 음악의 풍미가 느껴졌다고 말하고 싶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아무리 조기교육이라 치더라도

 

선율과 리듬에 대한 감각이 없다면 지금에 와서 절대 이룰수 없는 것 이다.

 

그 감각을 부모가 일찌감치 믿고 길러준 것 같은데

 

그래서 진한 음악 보다는 신선하다고 해야할까. 이말은 노련미와 경험은 아직은 없다고 봐야겠지.

 

 

 

3.

 

그리고 마지막 앵콜곡.

 

♬ [ 무소르그스키 - 전람회의 그림 ]

 

 

바로 여기서 전율이 왔다.

 

확실히 그가 특히 좋아하는 곡을 열정을 가지고 연주를 할 때 느낄 수 있었다.

 

연신 Bravo 가 터졌다.

 

 

 

뭐라 주절주절 길게 설명 해봤자 이 글 보는 사람 몇 없을 꺼 같으니 이만 줄이겠다.

 

 

 

ps.   그래도 내가 연주곡 리스트를 보고 직접 선택을 해서 좀 더 값진 가치를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음악회를 가겠어,

 

그것도 자주 가겠다.

 

같이 즐길 사람이 내 주위에 얼마나 있을까는 미지수.

 

아마 거의 없을듯.

 

 

 

 




 

 

 

 

 

차세대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영국 진출 이후 처음 갖는 내한 리사이틀 투어를 펼친다.

김선욱은 세계 권위의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최연소 우승으로 실력을 검증받은 젊은 피아니스트.

 

 

 

3살 때 피아노를 시작해 10살 때 금호영재콘서트 시리즈의 독주 무대를 통해 데뷔,

서울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과 같은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정기적으로 협연을 가지며 주가를 올렸다.

 

 

 

이후 김선욱은 영국으로 건너가 거장 라두 루푸, 안드라스 쉬프와 교류하며 실력을 키우는 한편,

런던 필하모닉, 할레 오케스트라, 웨일즈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면서

솔리스트로서 최고의 연주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 소나타 30번과 14번 '월광' 외에 올해로 탄생 200 주년을 맞는

슈만 '아라베스크', '크라이슬레리아나' 등을 연주한다.

 

 

 

공연관계자는

"김선욱은 현재 영국 런던 왕립음악원 지휘과 석사과정에 입학해 지휘 공부에 전념하고있어

이번 리사이틀 이후 당분간 국내 연주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면서

 

"피아노계의 기린아로 꼽히던 김선욱이 거목으로 성장하고 있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자

올해 피아노 연주의 마지막 '빅 이벤트' 로 이번 무대를 꼽고 싶다" 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고객초청행사는 고품격 문화예술 마케팅을 통해

현대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만족과 자부심을 제공하기 위한 것"

 

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문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 예술의전당

 

 

                                  2010.11.27 [Sat]